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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혐의 정경심, 영장심사 출석…밤늦게 결정될 듯
2019-10-23 19:33 사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구속영장 심사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그 결과는 밤늦게나 나올 것 같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김철웅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웅 기자!

[질문1] 영장심사를 받고 나온 정경심 교수,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리포트]
조금 전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온 정경심 교수는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영장심사는 조금 전 오후 5시 40분쯤 끝났는데요.

영장심사 도중에 점심식사와 휴식을 위해 두 차례 휴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통상적인 영장심사에 비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진행됐는데 그만큼 검찰과 정 교수 측의 공방이 치열했던 걸로 보입니다.

정 교수는 점심 식사를 위한 휴정 때도 법원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데요.

법원 안에 있는 대기실에 머무르면서 주문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질문2] 영장심사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정경심 교수의 구속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밤 늦게 나올 걸로 보입니다.

일단 구속영장 심사 시간부터가 상당히 길었는데, 정 교수에게 적용된 혐의가 11가지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영장심사를 맡은 송경호 부장판사는 이들 혐의를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증거인멸 등의 순서로 하나씩 차례대로 심리하면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들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정 교수는 수감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고, 영장이 기각되면 곧바로 구치소를 나와 귀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oong@donga.com

중계PD : 이근두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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