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대부분이 우한 인근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한의 내부 상황은 참혹합니다.
열흘 만에 지었다는 응급병동 모습이 공개됐는데, 감옥같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중국인 여성이 우한시 보건 당국을 찾아 격앙된 목소리로 외칩니다.
[트위터 CriticalCezanne]
"저희 어머니가 죽어가는데 정부는 돌봐줄 생각이 없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머니가 병상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절규합니다.
[트위터 CriticalCezanne]
"신종 코로나 확진 진단을 받았지만 아침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병원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어요. "
우한 시내 병원들은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병원 밖 수백미터까지 환자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단 열흘 만에 병상 천 개를 갖춘 병원을 완공했다고 홍보했습니다.
[중국 CCTV]
"이 병원에는 중환자실, 외래 진료실, 감염통제 등 검사실, 방사선진단실 등의 시설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에 올라온 2분 짜리 병원 내부 영상은 강제수용소를 방불케 합니다.
창문에는 굵은 철창이 덧씌워져 있고, 출입문 고리는 바깥 쪽에만 설치돼 밖에서 잠그면 안쪽에서는 열 수가 없습니다.
[영상 촬영자]
"이렇게 안쪽에서 열어서 음식을 배급 받는 거에요. 사람이 나갈 방법이 없는 거죠."
병원이 장기 치료보다는 감금에 중점을 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됩니다.
[영상 촬영자]
"여기 입원하느니 집에서 격리되는 게 나을 겁니다."
중국 당국은 우한시의 체육관과 전시관 등 11개 건물을 병원으로 개조했지만, 열악한 내부 환경으로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그만큼 우한의 내부 상황은 참혹합니다.
열흘 만에 지었다는 응급병동 모습이 공개됐는데, 감옥같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중국인 여성이 우한시 보건 당국을 찾아 격앙된 목소리로 외칩니다.
[트위터 CriticalCezanne]
"저희 어머니가 죽어가는데 정부는 돌봐줄 생각이 없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머니가 병상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절규합니다.
[트위터 CriticalCezanne]
"신종 코로나 확진 진단을 받았지만 아침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병원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어요. "
우한 시내 병원들은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병원 밖 수백미터까지 환자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단 열흘 만에 병상 천 개를 갖춘 병원을 완공했다고 홍보했습니다.
[중국 CCTV]
"이 병원에는 중환자실, 외래 진료실, 감염통제 등 검사실, 방사선진단실 등의 시설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트위터에 올라온 2분 짜리 병원 내부 영상은 강제수용소를 방불케 합니다.
창문에는 굵은 철창이 덧씌워져 있고, 출입문 고리는 바깥 쪽에만 설치돼 밖에서 잠그면 안쪽에서는 열 수가 없습니다.
[영상 촬영자]
"이렇게 안쪽에서 열어서 음식을 배급 받는 거에요. 사람이 나갈 방법이 없는 거죠."
병원이 장기 치료보다는 감금에 중점을 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됩니다.
[영상 촬영자]
"여기 입원하느니 집에서 격리되는 게 나을 겁니다."
중국 당국은 우한시의 체육관과 전시관 등 11개 건물을 병원으로 개조했지만, 열악한 내부 환경으로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