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 클로징]‘집콕’하며 느낀 오만가지 감정들
2020-03-15 21:42 뉴스A

"방학이 길어지자, 엄마들이 괴수로 변했다. 그중에서 우리 엄마가 가장 사납다. 그래서 나는 아주 두렵고 무섭다."

최근 온라인 카페와 SNS에 돌고 있는 어느 초등학생의 일기 내용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제 모습은 어떨까 잠시 거울을 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삼시세끼 챙기고 지치지도 않는 아이들과 놀아주려니 사실 힘듭니다.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더 힘이 들겠죠.

하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서 좋고요. 우스갯소리지만, 남편은 부인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잔소리 덜해 좋더라 하더군요.

모두 힘든 시기라 웃자고 전해드린 말씀인데요.

개학이 또 4월 초로 늦어진다고 하죠.

이런저런 걱정도 많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아이들과 살냄새 맡으며 오랜 시간 함께 보낼 수 있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저는 견디고 있습니다.

고단한 엄마들. 힘내십시오.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