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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증가에 긴장…2천 6백만 수도권 방역 “철저 대비”
2020-03-16 19:33 정치

대구, 경북을 포함한 전국이 잦아드는 추세지만, 이제 문제는 수도권입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기 때문인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따로 모아 "코로나19 진정세는 수도권 방역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 경북과 달리 수도권은 매일 20여명의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 6명, 경기도에서만 20명이 늘었습니다.

대구 경북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콜센터와 교회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인 2천 6백만 명이 밀집해 있습니다.

또 버스와 지하철 등 광역 교통망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만큼 자칫 슈퍼 전파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와 방역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수도권 방역대책회의]
"진정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안정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느냐 여부가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 간에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비롯한 방역 필수 정보를 공유하고, 교통망 방역 체계와 병상 활용 등을 긴밀하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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