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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한국 떠났는데…외국선수들, 속으로 후회?
2020-03-17 20:16 뉴스A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코로나19 공포로 일찌감치 한국을 떠났던 외국인 선수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스페인으로 향했던 프로농구 KT의 멀린스,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KT에서 활약한 멀린스가 갑자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한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중국에 이어 한국내 확진자가 늘어나던 상황.

KT 멀린스는 당시 한국을 떠나며 SNS에 이런 글까지 남겼습니다.

"확진자 9백 명인 일본 리그와 2천 명인 한국 리그 중 어디가 중단돼야 하냐'며 투표를 유도한 겁니다.

그 뒤 멀린스는 스페인 리그로 이적해 3분 간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3분 출전'이 '스페인 드림'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불어나며 리그가 중단됐고 확진자 추세가 꺾인 한국과 오히려 상황이 역전된 겁니다.

그렇다면 멀린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KT는 손사래를 칩니다.

[KT 관계자]
"일단 저희하고는 계약해지가 돼 있는 상황인 거고 KBL에서 자격심의를 한다라고 하면, 그때 어디 구단이든…"

당장 농구팬들의 반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잇단 한국 탈출에서 지금은 한국으로 유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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