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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 CNN 보도 “부정확”[글로벌 뉴스룸]
2020-04-24 11:55 국제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래된 문서를 바탕으로 썼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그 보도는 부정확한 보도라고 합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브리핑에서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는데요.

미국 당국이 확보한 첩보를 토대로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5주 연속으로 실업자 수 폭등세가 이어졌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3만 건을 기록했는데요.

미 언론들은 최근 5주간 코로나19 여파로 2천6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치상으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 만들어진 일자리보다 더 많은 실직자가 생긴 셈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슬람 최대 명절, '라마단'이 오늘부터 시작되는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부분 의식이 간소화됩니다.

라마단은 이슬람 신자들이 한 달간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기간인데요.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라마단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사우디와 이란 정부는 '재택기도'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습니다.

또,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은 매일 금식 시간이 끝나고 일몰 후 즐기는 만찬 행사, '이프타르'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보수적인 신도들이 라마단 전통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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