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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현미 긴급호출…투기 방지·종부세 강화 지시
2020-07-02 19:2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스A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시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부동산 정책 관련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

방금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시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질문 1) 문 대통령, 오늘 보고를 받고 지시한 사항이 있다면서요. 어떤건가요?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4가지를 당부했는데요.

핵심은 실수요자는 보호하고,  투기는 반드시 막아내라는 겁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우선 실수요자와 서민들의 부담을  확실히 줄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세금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했습니다.

공급 물량도 크게 늘리라면서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추가 대책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김 장관의 긴급 보고는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점검하는 모습을 보이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 종합부동산세는 강화한다고요?

그렇습니다.

김 장관 보고를 받기에 앞서 지시한 내용인데요

문 대통령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가주택에 대한 종부세를 강화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16일 정부가 발표한 종부세 강화 내용을 담고 있는데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다시 입법을 추진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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