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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북미회담설 일축…“미국과 마주앉을 필요 없다”
2020-07-05 13:11 뉴스A 라이브

미국 대선을 앞둔 10월쯤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하지만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 1부상은 북미대화를 정치적 도구로 생각하는 미국과는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수유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미협상 핵심 실무자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10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북미대화를 정치적 위기 극복을 위한 도구로만 여기는 미국과는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정상회담설이 여론화되는 데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최근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오는 10월 북미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거절 의사를 명확히 한 겁니다.

최 부상은 또 당사자는 의식하지 않고 섣부르게 중재의사를 표명하는 사람이 있다며 지난달 북미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 부상은 미 정부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원색적이거나 자극적인 비난은 하지 않아 대미 메시지 수위를 조절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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