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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임시국회 시작…인사청문회 여야 충돌 예고
2020-07-06 14:08 뉴스A 라이브

두 번째 이슈박스 열어보시죠.

'돌아온 野, 청문회 벼른다'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을 거부해온 미래통합당도 복귀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강은아 기자. 미래통합당이 복귀를 했으니 인사청문회에도 참석할 텐데,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장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진 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은 박지원 후보자를 겨냥해 "불법 대북송금에 관여했던 분이 대한민국 정보기관 수장이 됐다"며 비판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국정원을 망치는 잘못된 인사"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후보자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밀사로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김정일에게 4억5천만 달러를 불법 대북송금한 사건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수감됐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여야의 시각차가 큽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이번 안보라인 인사에 대해 "한반도 상황에 정통하고 의지와 경륜을 갖춘 분들로, 교착상태를 돌파할 적임자"라고 밝혔는데요.

통합당은 이인영 내정자가 "과거 편향적인 대북관을 가졌던 분"이라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야당이 국회로 돌아오면서 '반쪽짜리 국회'는 드디어 면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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