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본류 9년 만에 ‘홍수특보’…도로 곳곳 통제
[채널A] 2020-08-06 14:5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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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8월 6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맹소영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조영민 사회부 기자

[송찬욱 앵커]
“비 피해, 엎친 데 덮쳤다” 지난 1일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일단 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 집중호우로 인해서 춘천 의암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요?

[조영민 사회부 기자]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에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보시는 곳이 바로 강원도 춘천에 있는 의암댐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다 보니 오늘 오전에도 의암댐에서는 수문을 열고 쌓여있던 물을 방류하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의암댐에서 인공수초가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 신고를 받고 경찰 또 현장에 있었던 시청 직원 등 8명이 배를 타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8명 가운데 한 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나머지 7명이 실종됐고, 현재까지는 한 명은 구조돼서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못한 인원들이 있기 때문에 경찰과 소방은 함께 현장에 출동해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지 앵커]
물살이 거세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까운데요. 좋은 소식이 빨리 들렸으면 합니다. 조영민 기자, 일단 밤 사이에도 비가 많이 내린 곳이 많은데요. 비 피해 현황을 정리해주시죠.

[조영민]
1일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많은 비가 계속 오다보니 피해 소식들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집계된, 오전 6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한 인원이 16명입니다. 11명이 실종됐고 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가 많이 오다보니 이재민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6개 시도에서 약 1천6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요. 4천9백여 명 정도가 일시 대피하는 상황, 또 5천 건이 넘는 시설물 피해 사례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피해가 적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김민지]
강원 북부나 경기 북부 지역의 피해가 큰 것 같네요?

[조영민]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저곳은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의 영상입니다. 시청자께서 직접 영상을 보내주신 건데요. 가정집 내부, 시설물 내부에 저렇게 사람들의 발목이 넘을 정도로 물이 차서 겨우 다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앞도 물이 가득 찼기 때문에 저 시설들은 복구 작업을 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보시는 영상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거든요. 물이 너무 차다보니 비닐하우스 꼭대기만 간신히 보이는 수준인데요.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는 저쪽이 원래 강이나 호수라고 착각할 정도로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이 쌓여있는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찬욱]
맹 대표님,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상당히 많은 피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도대체 얼마나 비가 많이 온 거죠?

[맹소영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지금 휴전선 부근 지역의 피해가 굉장히 큰데요.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기 연천은 658.5mm. 더 추가돼서 거의 700mm에 가깝고요. 경기 가평이 636.5mm, 강원 철원이 692mm, 강원 화천도 559mm, 강원 춘천 554.4mm인데요. 그냥 단순히 양만으로 보는 게 아니라, 여름 한철 강원도 지역에는 3개월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약 800mm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비의 양이 8월 1일부터, 어떤 곳은 사나흘 만에 한꺼번에 내렸다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마가 길어진 것이 일찍 시작해서 8월까지 가는 게 아니라 8월 중순까지 늦게 진행된다는 게 강한 비를 초래한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례적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버티는데요.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의 세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공기들이 대기 불안정을 만들기 때문에. 8월에는 유독 집중호우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좀 피해가 컸습니다.

[송찬욱]
말씀하신 것처럼 여름 내내 와야 할 비의 양이 최근, 지난 일주일 사이에 이렇게 집중적으로 내린 이유가 있을까요?

[맹소영]
아무래도 대기불안정이 그만큼 심한 거죠. 초반 같은 경우에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의 대립이. 보통 날씨가 수평하게 움직이게 될 때는 크게 문제가 없거든요. 남부지방 같은 경우에는 수평하게 덥고 습한 공기가 들어왔기 때문에 폭염특보가 오랫동안 이어졌는데요. 중부지방은 덥고 습한 공기가 하층에서 들어왔고 상층으로는 차고 건조한 공기, 이렇게 수직적으로 공기의 부딪힘, 이동이 일어날 때 대기 불안정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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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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