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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터치]‘세 아들 앞 피격’ 블레이크 “삶을 바꾸세요”
2020-09-07 14:54 뉴스A 라이브

손끝으로 만나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 병상 메시지 "삶을 바꾸라"

백인 경찰 총격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제이컵 블레이크의 병상 모습입니다.

최근 1분 길이의영상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제이컵 블레이크] (현지시간 5일)
"당신의 삶은, 아니 단지 삶뿐만 아니라 다리와 같이 삶에 필요한 것들을 나처럼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제이컵 블레이크] (현지시간 5일)
"제발 삶을 바꾸세요. 우리는 연대할 수 있습니다.우리가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는 겁니다."

어린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총격을 당했던 블레이크가 인종차별 중단을 위한단체 행동에 나서달라고호소한 겁니다.

이미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는 점점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제이컵을 위한 정의'란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쓴 시위대도 눈에 띕니다.

[시위자]
"그런 총에 맞아 마땅한 사람은 없다. 아무도 그렇게 마비될 자격은 없다."

블레이크의 피격 사건은백인 경찰 무릎에 짓눌려질 식사한 플로이드 사건과 맞물려, 미국 사회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인종차별 문제로 들끓고 있는 미국내 여론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와 바이든 둘 중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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