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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한강 있어요”…방탄소년단이 안내하는 서울
2020-09-11 20:23 뉴스A

그동안 못 갔던 해외여행 다시 마음껏 갈 수 있게되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도시 생각해 두셨나요?

누군가에게는 서울일 수도 있는데, 이제 방탄소년단이 안내한다고 합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메라와 여권이 놓인 방.

문이 열리자, 화면은 국보 1호 숭례문을 비춥니다

[서울시·BTS '서울에서 만나요']
"많이 기다렸죠? 대신 더 특별한 서울을 보여줄게요."

'서울 스타일'로 변신해 맛있는 음식을 먹고, 탁트인 한강을 볼 수 있는 곳…

방탄소년단이 안내하는 서울입니다.

세계인들의 여행지 목록에 서울을 올리자는 의도.

일주일 전 공개된 예고 영상들만 2천 만 명이 넘게 봤습니다.

[이날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중]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덕수궁에서 신명나는 춤판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의 명소가 소개됩니다.

부산의 시장과 바닷가 사찰....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까지...

판소리 '수궁가' 기반의 리듬에 중독성 있는 춤과 영상미가 더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이호 / 이날치 멤버]
"모두 알고 있지만 미처 몰랐던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점에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충섭 /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
"한류의 메카 한국을 다시 오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이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대, 디지털 사용자들을 겨냥한 색다른 시도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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