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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가족장 예정
2020-10-25 12:29 사회

첫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

저희 제작진도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향년 78세입니다.

빈소가 차려져 있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장하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에 나와 있는데요.

이 회장의 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지하 2층에 차려질 걸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이 이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한 건 오늘 오전입니다.

향년 78세 인데요.

고인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이곳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어제부터 상태가 위중해졌고 병상에서 지낸 지 6년 5개월 만인 오늘 오전 영면에 들었습니다.

현재 삼성 관계자들이 이곳 병원에서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요.

삼성 측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화나 일반 조문도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빈소가 차려지면 상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 주요 인사들이 이곳으로 모일 걸로 보입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은 로이터, 블룸버그 교도 통신, AP 등외신들도 급히 타전했는데요.

고인은 삼성 창업이자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1987년부터 삼성그룹을 이끌었습니다.

1993년 '신경영선언'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기틀을 닦았습니다.

이 회장은 성공한 기업인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2008년 삼성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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