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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병원 중환자실 화재…코로나19 환자 10명 사망
2020-11-15 19:03 국제

코로나 19 때문에 가뜩이나 병실도 부족한데 루마니아에선 병원에 큰 불이 났습니다.

유럽 상황은 유주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창밖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병원 내부는 유독 가스로 가득 찼고, 환자들이 사용하던 침대와 치료기기들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루마니아의 한 공공병원 중환자실에서 불이 나 코로나19 환자 10명이 숨졌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환자들의 탈출을 돕던 의사도 전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 가능성과 함께 현지 언론들은 중환자실 내 산소공급장치가 불을 더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음>
펑! 펑!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 사이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나고 내부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파리 남부의 한 도시에서 시민들이 봉쇄령을 어기고 한밤중에 파티를 즐기다 경찰과 충돌한 겁니다.

참석자들은 병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은 특수 수류탄을 투척하며 진압했습니다.

[파리 94지역 경찰 관계자]
"수백 명이 모여서 건물이 거대한 나이트클럽으로 변했습니다."

이 날 최소 300명이 모였는데, 코로나19 감염자도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A매치를 위해 나가 있는 오스트리아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 오스트리아 총리]
"앞으로 3주간 아무도 만나지 말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모든 사회적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국민은 이 기간 건강이나 업무상 사유를 제외하고는 외출이 제한됩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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