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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최대 10cm 눈 예보…“출근길 혼잡 예상”
2021-01-17 18:59 사회

뉴스에이입니다.

남쪽 제주도가 이렇게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다른 지역도 오늘 밤부터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올 들어서 두 번이나, 큰 눈이 왔는데, 그 때보다 더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수도권에는 최대 10cm, 특히 새벽 시간에 집중해서 쏟아진다니까요.

제설작업 한다 해도 내일 출근길 조심하기 바랍니다.

먼저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발달한 두꺼운 눈 구름대가 중부지방을 뒤덮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 경남서부내륙 지방에 3~10cm의 눈을 예보했습니다.

강원영서 지방엔 최대 15cm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기압배치 상 평소보다 따뜻한 서풍이 불게 됐는데, 한반도 상공의 찬공기가 만나 눈구름이 크게 발달한 겁니다.

눈구름은 오늘 밤부터 중부와 일부 남부지방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동,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도 인접한 지역의 적설량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엔 지난 6일과 12일 때보다 적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새벽시간 눈이 집중돼 빙판길과 함께 강풍까지 불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수도권과 충청도 지방, 그리고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지난번보다는 더욱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기준 서울과 경기 과천, 의정부 등에 내일 아침 기준 충청, 경북, 대전, 세종 등지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

이달 들어 두 차례 강한 눈에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은 서울시는 오늘 정오에 제설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현용 기자]
"경사진 곳이 많은 서울 삼청동인데요.

서울시는 구별로 제설 차량을 동원해 미리 염화칼슘을 살포하며 큰 눈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 출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9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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