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카메라]공연장 줄폐업…살 길 찾는 청년 예술인들
[채널A] 2021-01-22 19:5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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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젊은 예술인들의 데뷔 무대인 소극장들은 아예 줄폐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재즈팬들의 성지였던 재즈바도, 서태지가 거쳐간 유명 홀도 문을 닫게 됐습니다.

터전을 잃은 청년 예술가들, 어디에서 가서 무엇을 하는지 여현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영화 '라라랜드' 속 한 장면처럼파란색 조명이 특징인 서울 청담동의 재즈바'원스인어블루문'입니다.

[웅산 / 재즈 가수]
"음악 애호가들이 늘 오고 싶어 하는 장소였죠. 안 다녀간 유명인은 없을 거에요. 재즈 뮤지션 윈턴 마샬리스부터 해서 히딩크까지…"

지난 22년간 국내 재즈 팬들의 '성지'이자, 신인 뮤지션들의 데뷔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결국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12월,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가수 서태지가 공연했던'홍대 브이홀'과, 혁오, 장미여관 등이 거쳐간 '클럽 에반스' 등도 임대료를 내지 못해 문을 닫았습니다.

연극계도 상황이 어려운 건 마찬가집니다.

수요일 오후 5시 공연을 앞둔 시간인데도 거리에는 관객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곳에 있던 많은 공연, 예술계 청년들은 지금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현장으로 갑니다.

코로나 이후 재즈 뮤지션 김영미 씨와 김계선 씨는 유튜브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벌써 4개월째. 촬영장비도 익숙합니다.

[김계선 / 재즈 피아니스트]
"2~3일 잡아서 편곡을 하고 녹음은 한 3시간 정도.

수입이 80% 이상 줄어 생계가 막막하지만 예술인으로서 마지막으로 붙잡고 있는 무대입니다.

[김영미 / 재즈 가수]
"진짜 세자리의 월급이 있었다면 이제 거의 두자리수? 거의 정부지원금으로 지내고 있다고 해도…"

[김계선 / 재즈 피아니스트]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저희한텐 어떻게 보면 이걸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비대면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다른 게 아무것도 없어요.)"

온라인으로 무대를 바꾼 또다른 곳.

[현장음]
"찍었잖아, 하하하 아 맞아요, 이렇게 새 인사를 오프닝을 따고."
"네 개미와 베짱이!"
"춤추는 신데렐라!"

30살 뮤지컬 배우 김유민씨는 지난해 공연과 수입이 절반 이상 줄어 아르바이트로 버텼습니다.

이런 김 씨의 제작사는 온라인극을 택했습니다. 이달 말 초등학교에 배포도 할 예정입니다. `

[김유민 / 뮤지컬 배우]
무대와 다른 부분이 있지만, 온라인극을 통해서라도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게 제일 크고요.

[현장음]
"내리시는 것 좀 도와주셔야겠는데요"

"이게 프롬프터 대신인거죠"

[김유민/ 뮤지컬 배우]
"저희가 준비하는 작품이 초등학생들이 큰 반응들을 보여줬던거라 온라인화 될 때 굉장히 좀 궁금해요."

"우리는 멈춰있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 공간들이..랜선으로라도 아티스트들이 숨 쉴 구멍을 내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죠."

현장카메라 여현교입니다.
1way@donga.com

영상취재: 이철
PD: 김종윤 석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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