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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동반 출동 vs 야, 각개 전투…서울시장 선거 행보 본격화
2021-01-23 19:24 정치

서울시장 후보에 나서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두 후보는 남대문 시장에 모였고, 국민의 힘은 야권 단일화 논의를 일단 멈춰 세웠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근함을 과시했습니다.

[현장음]
"오~ (오래 기다렸어!) 살이 빠졌는데?
(힘들더라고. 혼자 하려니까 힘들더라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남대문시장 방문에 동행한 건데, 서울시장 후보 경선 맞대결이 가시화된 이후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박 전 장관은 장관으로서의 성과, 우 의원은 '준비된 후보' 등 각자 강점을 내세우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스마트 상점, 키오스크 주문하는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시작한 곳도 여기 남대문 시장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장별로 특성을 부여해서 장사도 잘 되고 사람도 모이게 하는 그런 일을 돕고 싶고요. "

후보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예비 후보 14명, 부산시장 예비 후보 9명에 대한 자격 검증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후보검증위원장]
"조국형 비리, 윤미향형 비리, 박원순·오거돈형 비리를 가지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습니다."

이번 보궐선거가 지자체장들의 성추행 의혹에서 비롯된 만큼 도덕성을 엄격히 따지겠다는 겁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 대림동 시장을 찾았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내일 있을 당 공천관리위 면접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내일 서울의 노후 아파트를 찾아 주거환경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임채언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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