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들 “가덕도 미온적 대응”…지도부에 불만
[채널A] 2021-01-25 19:2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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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분열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후보자 간 비방전을 탓하고 후보자들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소극적인 당 지도부로 화살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부산시장 공천신청자 면접은 후보 간 과열 경쟁에 대한 경고로 시작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첫째도 둘째도 단합과 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동단결이야말로 유일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후보들간 과열된 비방전이 당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면접 후 특정 후보의 사생활 관련 공방은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언주 / 전 국회의원]
"도덕성 검증 제대로 안 됐을 때 어떤 일이 생기겠습니까?"

[박성훈 /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도덕적으로 흠결 없는 후보를 통해 네거티브 경쟁보다는 새로운 정책 중심으로…"

[박형준 / 동아대 교수]
"없는 사실 만들어서 상대를 고꾸라트려서 내가 이익을 얻겠다는 식의 선거 운동은 곤란합니다."

부산시장 후보들은 지지율 하락 원인을 당 지도부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미온적 대응으로 돌렸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앞서 "가덕도 공항 하나로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한 언급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이진복 / 전 국회의원]
"가덕도 문제라든지 이런 이슈가 있을 때 당이 불협화음 내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박민식 / 전 국회의원]
"중앙당의 부산에 대한 무관심, 홀대가 틀림없이 부산 시민, 당원들이 느끼기에는 존재한다."

국민의힘은 내일 예비경선에 참여할 후보자들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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