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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호 남았는데…과천 4천 호 공급 계획은 철회
2021-02-24 19:40 뉴스A

정부가 2.4 대책 때 약속한 신규 택지 25만호지만, 아직도 어디에 지을지 다 발표하지도 못했습니다.

여기에 작년에 발표했던 과천 계획은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 부동산 대책 때 발표한 신규 택지 물량 25만 호 가운데 15만 호의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시장에선 다음 발표될 공공택지로 고양 원흥, 김포 고촌, 하남 감북 등을 꼽고 있습니다.

정부는 늦어도 4월엔 발표하겠단 입장이지만 지자체와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8·4대책 때 발표한 도심 신규 택지 사업도 반년이 지났지만 지지부진합니다.

당시 태릉골프장, 용산 캠프킴 등 18곳에 3만 3천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와 주민 반발로 속도를 못 내고 있고 4천 호를 공급하기로 한 정부 과천청사 일대는 기존 주택 공급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22일)]
"(과천청사 앞 공터는) 트리플 역세권이기 때문에 귀하게 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집만 짓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주택 공급 부족한 부분은 다른 데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

정부는 25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공급 쇼크라고 자평했지만 땅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제 물량 공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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