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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거돈 일가, 권력형 비리 의심” 비판
2021-03-03 19:29 정치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과 부산에서 터진 이 두 가지 부동산 이슈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세에 나섰습니다.

단순한 개인의 투기를 넘어 권력형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의 가덕도 신공항 인근 땅 보유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가덕가덕 힘을 몰아 달라던 가덕도 공항 예정지는 알고 보니 오거돈 일가의 로또 투기 의혹 지역이었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부산시당위원장)]
"민주당이 이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된다고 봅니다. 개발 차익은 민주당 시장이었던 분이 가져가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과 관련된 토지에 대해 정치세력의 개입이 없없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당시 공사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선 연루 사실이 드러나면 검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부의 비밀을 알고서 그런 짓을 했다고 하면 일종의 범죄 행위가 아닌가 생각을 해요."

민주당은 오 전 시장 일가 부동산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당 가족회사들이
속히 해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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