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피니 상춘객 ‘북적’…감염 터질라 ‘끙끙’
[채널A] 2021-03-21 12:1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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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대로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여론 조사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내일과 모레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수요일인 2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잠시 뒤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오늘 신규 확진자는 456명입니다. 좀 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춘래불사춘. 봄이 왔지만 코로나가 가시질 않았으니 봄은 오지 않았다는 말이 나올 정돕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이 늘자 지자체들은 걱정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상춘객들과 지역민의 안전을 동시에 지킬 수 있을지, 현장에서는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는데요.

김태영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분석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조명이 하얀 벚꽃 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동군이 벚꽃 명소인 십리벚꽃길 4km 구간에 설치한 조명등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벚꽃축제를 취소했지만, 상춘객들이 차를 타고 비접촉 방식으로 꽃구경을 하라는 취지입니다.

[임 숙 / 전남 순천시]
"저녁에 조명을 비춰줘서 그 밑에서 보는 벚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또 다른 벚꽃 명소,

이곳 역시 다음 달 예정됐던 봄꽃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청주시는 상춘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2주간 이 일대에 사회적 거리 두기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벚꽃을 구경하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2m 이상 거리도 유지해야 합니다. 접촉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한쪽 방향으로만 다녀야 합니다."

현장엔 공무원과 경찰이 배치돼 위반 사례를 적발합니다.

노란색 유채꽃이 가득한 들판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지난해 유채꽃 축제를 취소하며 꽃밭을 갈아엎었던 제주도는 올해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행사장에 들어가려면 검역소의 방역 절차를 따라야 하고,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동길 / 제주 서귀포시청 관광상품팀장]
"(당장 출입) 인원 제한은 없습니다만 상황을 보면서 인원 제한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집 밖으로 나오는 시민들을 강제로 막을 수 없는 데다, 거리 두기도 제대로 지켜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방역망에 자칫 구멍이 뚫리지 않을까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김한익
영상편집: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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