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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주사위 던져졌다”…운명의 ‘여론조사’ 시작
2021-03-22 12:1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드디어 타결됐습니다.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 여론조사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신경전이 상당했었죠. 여론조사 문구가 마지막까지 쟁점이었다고 합니다. 오세훈 후보 측은 야권 단일후보로서 적합도와 경쟁력을, 안철수 후보 측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묻기를 원했지만요. 이 부분은 오 후보 측 주장이 받아들여졌습니다. 반면에 여론조사 방식에서는 안 후보 측의 여론조사, 100%가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이렇게 여론조사 문구 하나, 유무선 비율 이 모두가 양측에게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아주 첨예하게 박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겠죠?

[장윤미 변호사]
그렇습니다. 사실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가 어제 발표가 됐는데요. 실제로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 중에 누가 더 후보로 적합하냐를 물었을 때요. 34.4% 대 34.3%. 0.1%p 차가 났습니다. 사실상 유의미한 격차는 전혀 나지 않았고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고 봐야 되겠죠. 특히 적합도 조사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후보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이 되고 있는 문항이었는데요. 사실상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에 반해서 경쟁력을 물었을 때는 오세훈 후보 39%, 안철수 37.3%로 이 부분도 1.7%p차로 오차범위 내에서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사실상 경쟁력 지표 같은 경우에는 안철수 후보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요. 이 부분도 사실상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굉장한 박빙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오늘 내일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도 아마 그 결과를 지금 이 지표로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승부수를 펼치고 있는 그런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 이렇게 전망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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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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