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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폭등에 ‘파테크’…남희석 “대파코인 채굴 중”
2021-03-22 12:38 경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요즘 폭등한 대파 가격이 화제입니다. 이상기후에다가 겨울 대파 재배면적까지 줄어들면서요. 전년 동기보다 대파 재배량이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주부들 사이에서 금파다. 고기는 남겨도 파는 남기지 마라. 이런 웃기 못할 이야기까지 들린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까 이런 상황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를 키우겠다는 건데요.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음식에 파가 빠질 수 없다 보니 파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겁니다. 자, 파테크 열풍. 부의 상징이 된 대파라고 제목을 저희가 붙여봤습니다. 파 먹으면 요즘 부잣집이 아니냐. 이런 우스갯소리인데요. 곰국에 파를 한 숟갈 푹 퍼서 넣었더니 아내가 플렉스(flex) 하는구만. 얘기했습니다. 플랙스는 요즘 젊은 세대에서 비싼 물건도 나를 위해서 펑펑 시원하게 쓰는 은어를 뜻하죠. 남희석 씨가 또 글을 올려서 웃음을 자아냈다고요?

[최영일 시사평론가]
남희석 씨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자, 겸손치 못하게 자랑질 좀 하겠습니다. 일시불로 샀습니다. 파를 많이 일시불로 그것도 할부가 아니고 일시불로 샀다. 그래서 그 밑에 남 재벌님이라는 댓글도 달리고요. 나는 대파코인 채굴 중인데. 파는 키워 먹어야지 사먹는 건 아니죠. 서민들은 이제 재테크에 제일 핫한 아이템, 바로 파테크입니다. 댓글들이 달리면서 남희석 씨, 파를 가지고 남 재벌 얘기를 들으면서 웃음을 줬네요?

[황순욱]
댓글의 이 얘기가 저는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비트코인 같이 디지털 화폐를 채굴한다고 하잖아요. 지금 대파코인 채굴 중이다. 파 키워먹어야지 사먹는 것은 사치다. 재테크의 제일 핫한 아이템이 바로 파테크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군요. 저도 사실 요리를 좋아해서 파를 자주 썰고 다듬기도 하는데요. 집에 가서 저도 몇 그루 심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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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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