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많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충남과 호남, 경남과 제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 중입니다.
오늘처럼 공기 질이 좋지 못한 날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중요한데요.
몸 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미세먼지를 거르는 1차 관문인 코와 입 등,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렌즈를 끼는 분들은 오늘만큼은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겠고요.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는 잔류한 황사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고요.
4월의 첫날인 목요일쯤 돼서야 먼지가 차차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은 뿌옇지만, 기온 자체는 완연한 봄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18도, 대전 20도, 대구 21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날은 더 따뜻해지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또다시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