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덜덜 떠는 ‘골프황제의 사생활’…조사 과정도 논란
[채널A] 2021-04-01 19:5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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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원인을 밝혀내고도 경찰은 사고를 낸 사람의 허락이 없으면 공개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바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이야기입니다.

뭔가 말 못 할 비밀이 있는 건지, 의문만 더 키우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가 여러 번 굴러 심하게 훼손됐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진 타이거 우즈.

사고가 한 달여 지난 오늘, 미국 경찰 당국은 사고의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생활 보호 때문입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 LA 보안관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겁니다."

우즈는 자신의 요트 이름을 '프라이버시'로 지을 만큼 사생활 보호에 철저합니다.

미국 현지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우즈가 아니라 일반인이었다면 사생활 공개 여부를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란 겁니다.

이 때문에 사고에 대한 의심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미국 TMZ 방송 "브레이크를 밟았다거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증거가 없다는 겁니다. 문제는 우즈가 의식이 있었냐는 거죠."

조사 과정도 논란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우즈가 의식이 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운전 사실조차 기억 못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약물복용이나 음주를 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현장에서 혈액검사를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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