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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위해 靑 방역기획관 신설…관리형 개편
2021-04-16 19:05 뉴스A

청와대 인사도 보겠습니다.

늘 친문 인사가 해왔던 정무수석 자리에 비문 이철희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첫 인사 자리에서 “할 말은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코로나 대응을 위한 방역기획관을 신설하는 등. 임기 말 관리형 비서실로 개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문 강성'인 최재성 대통령 정무수석이 재보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8개월 만에 물러났습니다.

후임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을 향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던 '비문' 인사입니다.

[이철희 / 신임 대통령 정무수석]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습니다."

이 신임 수석은 2년 전 조국 사태 때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철희 /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년 10월)]
"부끄러워서 법사위원 못하겠고요. 창피해서 국회의원 못하겠습니다. 입장이 바뀌면 너무 주장이 달라집니다."

이 수석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균형감과 쇄신 이미지 강화를 위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창렬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옮겼고. 후임 사회수석에 보건복지부 관료 출신인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가 내정됐습니다.

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감안해 20대 국회 원내대변인을 지낸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대변인에 임명했습니다.

지난 해 말 사의를 밝힌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교체됐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은 이광철 민정비서관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기소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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