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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포스터’에 中 경찰 사진? 이사장 “사죄드린다”
2021-04-19 12:5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1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이런 가운데 이 5030 정책을 주관하는, 관할하는 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요. 최근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진 한 장 제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 도로교통공단의 종합정보지에 실린 표지 사진인데요. 그냥 보면 경찰복장을 한 아주 귀엽게 생긴 어린아이가 거수경례를 하는 사진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요. 이 어린이가 입은 제복, 우리나라 경찰 제복이 아닙니다. 알아보니까요. 중국 경찰, 그러니까 중국 공안의 정복을 입은 어린아이 사진이었습니다. 최영일 평론가님, 글쎄요. 어쩌다가 이런 잘못된 사진을 이렇게 실었을까요. 중국 공안이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지금 교통안전공단이 말이죠. 경찰청 산하란 말입니다. 여기서 더 문제가 되는 것인데요. (경찰청 산하 기관에서 이런 실수를) 물론 이게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만들 때 전문 업체에 외주를 줄 수도 있고요. 담당자는 일반 민간인이어서 경찰의 복식을 잘 모를 수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내부에서 전문가에게 반드시 필터링을 받아야 되는 부분이에요. 유니폼의 부분에는. 어찌보면 업체에서는 그냥 이게 좀 예뻐 보이네요. 사진에서 고른 것이 중국 공안의 유니폼인지도 모르고 갖다 줬을 거예요. 문제는 내부에서 이게 걸러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것은 결국은 해야 할 직무를 유기한 것 아니냐.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이고요. 중국 누리꾼들이 뭐라 그러겠어요. 그게 제일 걱정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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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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