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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남양이 남양했다” 소비자 불매운동 나서
2021-04-19 13:01 경제

1. 자사 제품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던 남양유업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가 인체 실험도 하지 않은 과장 발표로 드러나면서 비판을 받았는데요. 소비자들은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섰습니다.

[구채완 / 서울 관악구]
"불매운동 계속 하고 있었거든요. 이번 일로 좀 더 확고하게 굳어진 거 같아요. 계속 해야 되겠다. 더욱 강력하게."

이처럼 불매운동으로 확산되는 건 남양유업이 이미 몇 차례 구설에 오르면서 소비자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입니다. 2013년 남양유업 대리점 갑질 논란 이후 잇단 논란으로 남양유업 매출은 계속 내리막을 걸었고 지난 8년 동안 남양유업 주가도 1/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 오늘부터 소상공인 50만 여 명이 추가로 4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112개 경영위기업종에 포함된다면 연 매출 10억 원이 넘어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반기별 매출 비교를 통해서 매출이 줄어든 곳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새로 개업한 7만5천 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오늘 오전 6시부터 지원 대상자에게 문자 발송이 시작됐고 문자를 받았다면 버팀목자금 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3. 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 불법 행위 가능성이 커지자 이달부터 6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특별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가상자산의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주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출금 때 금융회사가 1차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하고 경찰은 가상자산 불법 행위 유형별로 전담 부서를 세분화할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도 금융감독원과 협조해 외국환거래법 등 관계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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