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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300세이브”…돌부처에게 ‘돌부처’ 소원 빌기
2021-04-20 19:57 뉴스A

대구 야구장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불상이 하나 세워졌습니다.

'돌부처' 오승환의 300세이브를 기원하는 건데요.

한 주간 명장면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장에 돌부처상이 세워졌습니다.

얼굴을 자세히 보니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입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묵직한 돌직구를 던져 '돌부처'라는 별명을 가진 오승환.

통산 300세이브에 하나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마스코트 가족도 하루빨리 기록을 세우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LG의 주루코치인 아버지 이종범. 키움의 간판타자 아들 이정후. 부자가 적으로 만났습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는 이정후 아버지는 표정변화 없습니다.

진루타, 볼넷에도 표정변화 없습니다.

하지만 큼지막한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는 모습에선 새어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번째 공

심판
"아~웃!"

중계
"삼진 아니죠~"

브룩스가 손가락 두 개를 펼치며 볼 카운트를 알려줍니다.

민망했던 심판 진짜 삼진에는 가볍게 시그널을 보냅니다.

다리가 안 보일 정도로 달려 멋지게 잡아내는 선수

팔이 빠질 정도로 돌려 득점을 성공시키는 코치

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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