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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주먹’ 김상욱도 혀 내두르는 스파링
2021-04-29 19:53 스포츠

요즘 격투기에선 특수부대 출신 선수들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로 얼굴을 알린 김상욱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염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군 특수전전단 UDT 출신으로 '강철부대'에서 입지를 다진 김상욱.

"하나, 둘. 하나 둘."

지난해 데뷔해 통산 2승 1패를 기록한 종합격투기 선수입니다.

빠른 몸놀림, 매서운 타격기술은, 옆에서 봐도 위력적.

특히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은 '강철부대'에서 본 그대로였습니다.

스승 김동현은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김동현 / 팀스턴건 관장]
"좋아졌다, 단기간에 확 좋아졌어. 진심으로 다른 사람이야. (상대) KO시키겠다."

[김상욱 / 팀스턴건]
"일반부에서 차근차근 올라가려 했는데 (김동현)관장님이 귀 말리고 손이 까지는 걸 보시고 나서…바로 선수부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특수부대 출신이지만 격투기의 지옥훈련은 또다른 세계였습니다.

[김상욱 / 팀스턴건]
"(UDT)지옥주 5일을 하지 (김동현)관장님과 스파링 1시간 못할 거 같아요. 사람들이 예능 캐릭터로 생각하는데 강하고 대단한 분이죠."

강인한 외모가 인상적이지만 사실 김상욱이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TV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도 탔지만 최종목표는 챔피언입니다.

[김상욱 / 팀스턴건]
"저보다 전적도, 인성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운 좋게 조명을 받았으니까…(운동을) 더 열심히 부끄럽지 않게…."

김상욱은 다음달 올해 첫 경기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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