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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사퇴하겠다”…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대국민 사과
2021-05-04 12:56 뉴스A 라이브

1. 자사 유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고 발표했다가 역풍을 맞았죠.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이 오늘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홍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이 늦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홍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는 회삿돈을 유용한 의혹을 받아 지난달 보직해임 됐고 차남인 홍범석 본부장은 외식사업 등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요리부터 운동, 뷰티 관리까지 집에서 즐기는 '홈코노미'가 보편화되면서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홈코노미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278건. 매년 3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밥솥을 비롯해 에어프라이어, 와플 굽는 기계 등 홈쿠킹 제품으로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은 만 7세 미만 아동의 안전사고가 10명 중 9명에 달한다며,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0대 남성 / 8세 아이 부모]
"선반을 밟고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든지…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집안에서 크고 작은 타박상, 찰과상 이런 부분도 요즘에는 왕왕 생기는 것 같아요."

3. SK텔레콤이 오늘 이사회를 열고 약 2조6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869만 주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SKT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인데요. 국내 4대 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가운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큽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인적 분할 발표에 이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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