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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다시 만원 관중…거리두기 사라진 우승의 계절
2021-05-04 19:55 스포츠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 첫 만원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이제 스포츠도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회복되는 걸까요?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샷.

다시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결국 성공시킵니다.

우승상금 약 8억 원을 따낸 순간.

"와!"

이 극적인 순간을 약 1천 명의 만원관중이 박수와 환호로 함께 했습니다.

일상 복귀를 위해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실험의 일환으로 당구의 일종인 스누커 대회에 관중을 허용한 겁니다.

의도하지 않은 집단 모임도 속출합니다.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 우승팀이 속속 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징 대성당 앞이 축구팬들도 가득 찼습니다.

인터밀란이 11년 만에 우승하자 흥분한 팬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인터밀란 팬]
"인터밀란은 최고의 팀이자 클럽입니다."

여전히 하루 1만 5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곳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선 우승팀 아약스 팬들이 거리를 메웠습니다.

선수들까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우승 뒤풀이에 함께 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집단적인 모임은 불법이지만,

유럽에서 우승을 축하하는 팬들을 강제 해산하기란 정서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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