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과 친구들이 참석해 손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서울추모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전민영 기자, 지금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는 거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장례미사가 끝나고 손 씨는 이곳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졌는데요.
화장을 마친 뒤 경기도 용인의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8시 반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고별식과 발인엔 유족과 친구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는데요.
고인의 영정 앞에서 추도사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너를 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짧은 기간 동안 고맙고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손 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 휴대전화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친구의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의혹을 없앨만한 주요한 단서로 지목됐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또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 방문 차량의 블랙박스와 공원 CCTV를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씨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여론도 커지고 있는데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손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글엔 30만 명 이상이 동의해 정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추모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encake@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