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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치인’이 보는 기성 정치는?…“윗 세대에 설명하다 지쳐”
2021-05-05 19:16 정치

그렇다면 정치를 멀리하던 2030세대가 직접 정치판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젊은 정치인들이 보는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를 윤수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영입된 청년들은 사실 정치에 대해서 모르잖아요"

"최대한 토론을 또 합의를 하려고 하는 노력을 많이 했고"

"MZ세대 역시도 할 수 있다라는 것, 이 확산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Q. 2030 세대 젊은 정치인이세요. 그 계기가 있으신가요?

[주이삭(33)/ 서대문구 의원(국민의당)]
내 가족과 내 삶을 위해서는 좋은 직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상을 바꾸고 지역의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걸 복리라고 하더라고요.

[곽관용(35) / 남양주을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정치밖에서 학자로서 얘기를 하는거랑 필드안에 들어와서 내가 미칠수 있는 영향력이랑 완전히 크게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실제로 젊고 조금이라도 에너지가 있을 때 현실정치에 뛰어들어봐야겠다 해서"

[정한도(30) / 용인시 의원(민주당)]
2030이 청년위원회에 같이 활동을 하겠다고 참여를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실제로 45세인 분들이 맞아 주는 거죠. 그분들이 생각하는 현안은 어떻게 보면 사실은 결혼 이후부터 시작을 하는거고, 기득권을 위하는 청년회구나. 2030은 어디서 활동을 해야 되지?

[홍원표(38) / 예산군 의원(국민의힘)
"초선의원이고 청년이다보니까 조직이 없잖아요. 조직이 많지 않으니까 벽보 공보 홍보물 같은 경우 제가 스스로 디자인하고 하나하나 체크해가는 부분이"

Q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세요? 목표, 포부?

[김수민(35) / 전 의원 (국민의힘)]
20,30대들은 분노가 그들의 추동력이 아니고 미래를 믿기 때문에 미래를 바꾸려는 그들의 추동력이 변화를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정치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지점으로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고 움직여야 된다....

[김혜민(20대 후반) / 뉴웨이즈 대표]
기성세대가 그 맥락을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설명을 하다 지치거나 아니면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은 거죠. 더 많은 기초의원 정치인들이 등장하고 당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습니다.

2030 유권자가 보는 2030 '젊치인'은

[이원석 (19)/ 서울 중구]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경험적인 부분이 부족하고 경력을 쌓는게 안되니까요."

[이정민 (22) / 서울 서대문구]
"청년 정치인이 생긴다면 저희가 취업을 쉽게 할 수 있거나 청년을 위한 주택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나이대가 저희랑 슷하니까 소통이 더 잘 될 것 같아요."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추진엽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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