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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킹메이커’ 양정철…이재명 만났다, 왜?
2021-05-07 12:2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차기 대선 시계가 이렇게 빨라지면서. 대선 후보들만큼이나 주목을 받고 있는 거죠. 바로 ‘킹메이커들’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지난달 미국에서 들어온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양 전 원장은요, 지난 2017년 대선 승리 이후에 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2019년 5월 민주당으로 다시 복귀를 했습니다. 2020년 4월 총선을 1년여 앞둔 시점이었죠. 그리고, 지난해 총선 승리 직후에 또 당을 떠난 양 전 원장은요. 지난 1월에 미국으로 떠났었는데 3개월 만에 또다시 돌아온 겁니다. 시점을 보면요. 또 내년 3월 대선을 딱 1년 정도 앞둔 시점이 됩니다. 양 전 원장은 왜 돌아왔을까요?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요, 지난달 초에 귀국한 양정철 전 원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몇 차례 만났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양정철 전 원장이 이재명 지사에 대선 출마를 돕기 위한 게 아니냐, 이재명 지사를 밀어주기 위해서, 킹메이킹을 하기 위해서 온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는 거거든요.

[백성문 변호사]
사실 양정철 원장이 이번에 미국에서 돌아온 게 예상했던 시기보다 훨씬 빨리 돌아왔죠. 이번에 재보궐선거에서 일단 여당이 말 그대로 참패를 한 이후에, 내년 대선에 어떤 식으로든 기여를 하기 위해서 빨리 돌아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맞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거처럼, 2017년 대선 끝나고, 또 총선 직전에 총선 대승리를 이끌기도 했었고요. 또 들어온 시기를 생각해 본다면 내년 대선에 어떤 방식으로든지 관여를 할 텐데, 말씀하셨던 거처럼 일단 돌아오시면 자가격리를 해야 되니까, 자가격리를 하고. ‘그리고 이 지사를 3번 정도 만난 것으로 안다.’ 이렇게 지금 TV조선을 통해서 보도가 됐었는데요. 일단, 두 가지로 봐야죠. 말씀하셨던 거처럼 이재명 지사가 현재 여론 조사상 1등이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 쪽으로 쏠려서 이재명 지사를 도우려고 한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이재명 지사하고 대외적으로 많이 나오진 않지만 결국. 친문간에 갈등이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한 사실이라면, 이에 대한 조정하는 과정에서 양정철 원장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판단했을 개연성도 있습니다. 아직 이재명 지사 쪽으로 이재명 지사의 대선 가도를 돕는다. 이렇게 답을 하기는 조금 어려운 거 같고. 조금 이 상황을 지켜봐야 될 거 같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할 때, 일단 이재명 지사와 어쨌든 더 시너지를 내야 되니까, 친문간에 내부적인 조율, 조정을 위해서 만난 것이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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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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