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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뺑소니 사건 의혹?…블랙박스 영상 다시 보니
2021-05-07 12:4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자 사고 당시 영상을 보고 든 궁금증이 있는데, 김흥국 씨 차량은요. 분명히, 비보호 좌회전을 하려면 파란불 직진 신호에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빨간불에 좌회전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일단 신호 위반에 해당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오토바이 입장에서는 노란불에 교차로에 진입을 했거든요. 오토바이 운전자는 신호 위반으로 볼 수 없는 거죠?

[백성문 변호사]
사실 노란불을 보고 진입을 했어도,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죠. 그런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비보호 좌회전은 아무 때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지금 저 장소를 알아요.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저곳은 차량 숫자가 많지 않으니 좌회전을 저렇게 많이 하시는데, 명백하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신호위반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사안에서 중요한 건 저 과정에서 접촉사고가 났을 때, 별일 없이 오토바이를 지나갔으면 사실 그냥 사고가 난 것이지, 뺑소니냐 아니냐 이게 문제가 될 텐데. (그러니까 영상에 나왔던 저 사고 직후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냥 갈 길을 가버렸고, 그리고 김흥국 씨는 오토바이가 가버리니까 본인도 그냥 갈 길을 갔다는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그거는 뺑소니입니까?)

사실 이거는 뺑소니라고 보기 어려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영상만 보면. 저 이후 장면을 저희가 다 보지 못해서 모르는데 그냥 오토바이가 지나가서 살짝 접촉하는 정도에 느낌만 있고, 오토바이가 그냥 계속 갔다. 그냥 별일 없이. 그거는 그 오토바이를 쫓아가서 괜찮으시냐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접촉사고가 나고 멈춰 섰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김흥국 씨가 그냥 갔다면 뺑소니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후 영상이 어찌 보면 조금 더 중요한데. 김흥국 씨 얘기로는 그리고 그냥 갔는데 ‘내가 어떡하느냐? 지금 이런 얘기잖아요. 그게 사실이라면, 저것만 가지고는 뺑소니라고 단언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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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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