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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금값 된 카네이션…“작년보다 30~40% 올라”
2021-05-07 12:58 경제

1.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다가오고 있죠. 꽃집마다 카네이션이 가득할 시기인데, 카네이션 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경매가를 기준으로 카네이션 한 단 가격이 지난달 23일 6천950원에서 지난 3일 1만 500원으로 열흘 만에 3천 원 이상 비싸졌습니다.

국내 재배 면적이 줄어든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등 수입산 가격마저 올랐기 때문인데요. 꽃집과 소비자 모두 금값이 된 카네이션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혜경 / 꽃집 운영자]
"(작년보다) 30~40% 정도 오른 것 같아요. 제값을 받고 팔면 좋겠지만 단골손님이 많아서 몇백 원 정도만 올려서…"

[정보라 / 서울 서초구]
"엄청나게 비싸졌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꽃을 사는 대신에 현금을 더 드릴까."

2.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등이 해외에서 잘 팔리면서 3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78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1분기 경상수지는 228억 2천만 달러로 코로나19 여파에 감소했던 1년 전보다 76% 증가했습니다.

또 3월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4억 3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가 72억 7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3.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노인 인구도 많아지면서 요즘 안마의자가 인기입니다. 어버이날 선물로도 많은 분들이 고민하실 텐데요.

하지만 커진 인기만큼 안마의자 관련 소비자 민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월까지 접수된 안마의자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41건으로 3년 전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작동 불량, 소음 등 ‘품질 불만’ 관련이 63.5%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지’가 22.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월 6만 9천 원에 대여했다 허리 통증이 심해져 한 달 만에 계약해지를 했는데 위약금 등으로 120여만 원이 청구된 경우도 있어 소비자원은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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