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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웅은 철부지”…김웅 “선배님 보고 배워”
2021-05-11 12:5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최근 홍준표 의원과 김웅 의원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홍 의원이요, 김 의원을 향해서 ‘선후배도 위아래도 없는 막가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라고 훈계를 했고. 김웅 의원은요, ‘선배님 보고 배운 겁니다.’라고 응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 나이 차이가 16살 차이나 나고요. 홍 의원은, 대선 후보를 지냈고 또 공통점도 있습니다. 둘 다 검사 출신입니다. 김웅 의원은 그런데 초선 의원입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글쎄요. 둘 다 그렇게 득이 될 것 같지 않은데. 그래도 김웅 의원 입장에서는 굉장히 ‘급이 올라간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손정혜 변호사]
일단 당 대표를 도전하는 명분과 정당성에는 당을 쇄신하겠다, 이런 막말 장치를 조금 근절해보겠다, 젊은 정치인으로서 어떤 중도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 가치의 어떤 행동력으로서 홍준표 의원이 당에서 굉장히 여러 가지 역할을 했었지만. 늘 논란이 됐던 게 ‘막말 정치’ 이게 논란이 됐었거든요. 시한폭탄이라는 것은 어찌 됐든 당에 또 들어와서 그런 막말이 나온다고 했을 경우에 중도표가 또 떨어질 것을 염려해서 본인이 당 대표에 도전하면서 주장하고 있고, 혁신의 어떤 가치로 이야기하는 것과 배치된다는 걸 강조할 수 있는 방법이 됐기 때문에 이렇게 강하게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나이 차이뿐만 아니라 검찰 선후배이기도 합니다. 세대교체에는 진통이 따르니까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면 공격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되게 또 재치 있으신 거는, 홍 의원이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 이렇게 비판을 하니까, 그러면 시들지 않은 조화로 사시라. 또 이렇게 응수하는 것도 어떤 언어의 정치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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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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