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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기소’ 위한 행정절차 진행…총장 대행 승인만 남아
2021-05-11 19:09 사회

이 시각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검찰로 가봅니다.

검찰총장 후보로까지 거론됐었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기소가 임박했습니다.

어제 수사심의위원회가 기소 권고를 하면서, 수사팀은 대검찰청의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기소할 계획입니다.

이 지검장이 오늘도 출근한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공태현 기자,

[질문]
사상 초유의 현직 중앙지검장 기소가 임박했잖아요. 언제쯤 결론이 날 것 같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 수사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내일쯤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오늘 곧바로 기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기도 했지만, 검찰 내부의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느라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은 "기소 전 밟아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했던 수원지검 수사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내는 등 형식적 절차가 남아있는데, 이 절차가 곧 마무리될 거라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기소를 위한 검찰 내부 논의는 이미 마무리됐고,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최송 승인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검은 이 지검장 혐의 등을 고려했을 때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수사팀에 밝힌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지검장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근해 정상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출근 때 이용하던 지하 주차장에 취재진이 몰리자 검찰청사 1층 현관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 지검장은 내일도 사무실에서 기소 여부 결정을 기다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all@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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