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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父 “아들 물 싫어해”…42분의 행적을 밝혀라
2021-05-14 13:2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사망 원인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알려지고 있죠. 오늘 새벽에 고 손정민 군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이 아들과 친구가 구입한 술을 모두 먹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을 때 ‘고마웠다.’고 글을 썼고요. 그리고 ‘아들은 평소에 물을 싫어하던 아이였다.’ 그러면서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손정민 군의 아버지는 무엇보다 3시 38분에도 마지막으로 목격된 아들이 어쩌다가 물에 들어가게 된 건지 그 과정을 어떻게든 알고 싶다는 내용이잖아요.

[백성문 변호사]
그러니까 어제 경찰에서 부검 결과 발표를 하고, 익사로 일단 추정된다고 했고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새로운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온 게 3시 38분에 친구가 서있고 그리고 손정민 군이 누워있는 걸 목격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치했는데. 그 이후에 토끼굴을 빠져나갔던 게 4시 35분인데. 그전에 4시 20분쯤에 혼자 누워있는 걸 봤다는 거죠. 그러면 결국 40분입니다. 3시 38분부터 4시 20분까지 이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이에 대해서 손정민 군의 아버님의 입장에서는 손정민 군이 과거부터 물을 굉장히 싫어했으니까 자발적으로 들어갔을 리는 없다는 걸 전제로 하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술을 다 먹었는지 알 수 없다는 걸 발표한 경찰 발표가 고맙다는 건. 손정민 군은 만취했고 친구는 별로 취하지 않아 보였다는 걸 계속 강조하시는 건데. 물론 경찰 입장에서도 초 단위로 최대한 정밀하게 판단해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현재 그 궁금증은 어떻게 해서 손정민 군이 한강으로 들어가게 된 건지는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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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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