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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리서 생명 살린 ‘고3 사총사’
2021-05-14 13:31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에는 조금 훈훈한 소식인데요. 어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때 우리 청소년들은요.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었답니다. 긴박했던 상황에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사람은 본인들도 힘들다고 하는 고3 학생들이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 1일 새벽, 소방대원이 차에서 내려 마포대교 위를 급히 뛰어갑니다. 소방대원이 도착한 곳에는 학생 4명이 경찰관과 함께 난간에 바짝 붙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이 위태롭게 매달린 남성을 난간 안쪽으로 무사히 끌어올립니다. 이수희 변호사님, 그러니까 누군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투신하는 순간을 제일 먼저 보고 가서 붙들어 말린 사람들이 고3 학생들이란 소리에요?

[이수희 변호사]
이미 경찰관이 조금 하고 있었고, 돕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관이 힘이 부치는데 이 고등학생들이 그걸 보고 3명이 자기네들도 걷은 거에요. 그런데 저는 저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던 그분의 목숨도 구했지만 또 하나는. 말리고 있던 경찰도 그걸 만일 놓친다면, 손을 놓친다고 그러면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것 아니에요. 저는 여러 사람에게 선행을 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 학교를 꼭 밝혀야죠. 서울에 환일고등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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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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