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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디즈니월드도 '노 마스크' 대열 합류
2021-05-16 08:54 국제

 미국 워싱턴 D.C.의 스타벅스 매장 외부 모습. 사진=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완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스크 착용 규제를 수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와 테마파크 월트디즈니 월드, 식료품 체인 퍼블릭스가 현지시간 15일 자사 매장이나 놀이공원에서 개정된 CDC의 마스크 권고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월요일인 17일부터 지방정부가 의무화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백신을 다 맞은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도 이날부터 모든 고객에게 실외 공공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월마트와 트레이더 조스, 샘스클럽, 코스트코에 이어 유통업체 퍼블릭스도 이날부터 백신을 다 맞은 직원과 고객들은 매장에서 꼭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마스크 착용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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