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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야구장·축구장 30% 입장 확대…공연장 4000명까지
2021-06-11 19:51 사회

코로나 뉴스입니다.

정부가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달라지는 것도 있습니다.

실외스포츠와 공연 관람 등 인원 제한이 일부 완화됩니다.

김단비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다음 주부터 야구나 축구 같은 실외 스포츠 경기 입장 관중이 늘어납니다.

2단계인 수도권과 대구, 제주 지역은 실외 스포츠 경기 입장이 전체 관중석의 30%로 확대되고, 그 밖의 1.5단계 지역은 30%에서 50%까지 늘어납니다.

그동안 모임 제한 수칙이 적용돼 100명 미만만 가능했던 대중음악 콘서트도 4천 명까지 허용됩니다.

[이경호 / KBO 홍보팀장]
"각 구단들이 재정적으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고 야구장 안팎의 상인들도 매출이 급감해서 어려움을 겪고 계셨는데 (이번 발표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환영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줄인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는데, 자영업자들의 생계에 타격을 줬던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됩니다.

같은 2단계라고 해도 5일부터는 식당, 카페,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에서 자정까지로 늘어나고, 학원,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같은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이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게 됩니다.

지금은 2단계에서 5인 이상 모일 수 없는 사적모임 제한도 8명까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최종 거리두기 개편안을 다음 주중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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