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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개편안…7월 5일부터 ‘6인 모임·식당 12시’ 가능성
2021-06-15 19:30 사회

다음달 5일부터는 국민들의 저녁 생활도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가 인구 대비 25%를 넘으며,

수도권의 경우 우선은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한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제부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이 인구의 25%를 넘겼습니다.

국내에서 접종을 시작한 지 109일 만입니다.

다음달부터는 새 거리두기 체계도 적용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달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여전히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 또한…"

당초 정부는 다음달 5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이달 말까지도 유행이 진정되지 않으면 3주 간의 유예 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8명까지 가능할 전망이던 사적 모임 제한인원은 3주 동안 6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영업 시간은 자정이 아닌 10시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카페나 식당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7월만 기다려온 자영업자들은 답답한 마음입니다.

[유흥업소 운영자]
"보통 7시 8시에 문을 열잖아요. 한두시간 해서 (장사) 되겠어요. 상식적으로. 될 수가 없죠. 10시라는 자체는 문 닫는 게 낫지."

정부는 유예기간 적용 여부는 6월말 유행상황을 판단한 뒤 결정한다며 이를 제외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오는 일요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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