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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 무슨 백신 맞을까?…수급 따라 백신 결정될 듯
2021-06-17 19:08 경제

정부는 교차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더라도,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허용하겠다는 건데요.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택한 고육지책이기도 합니다.

나는 언제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 건지가 가장 궁금하시죠.

이다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7월 말부터는 50대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만 55세부터 59세는 7월 12일 사전 예약을 받아 26일부터 접종을 합니다.

50세~54세는 일주일 시차를 두고 예약과 접종을 합니다.

백신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화이자나 모더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령병 역순으로 하면 40대가 다음 차례겠지만, 18세부터 49세는 한 그룹으로 묶였습니다.

8월부터 선착순 예약이 시작되는데 백신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날짜와 접종 기관을 선택해 예약하면 됩니다.

교직원과 고3 학생은 7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학생들은 16세 이상 접종이 허가된 화이자 백신, 교직원은 화이자와 모더나를 맞게 됩니다.

재수생은 8월초에 사전예약을 받아 8월 중 접종을 마칩니다.

철강, 자동차 등 24시간 공장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근로자들은 8월부터 사업장 안에 있는 부속 의원에서 자체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물량 부족으로 상반기 예약이 취소된 60대 이상 고령층 10만명 등은 7월 첫 주 최우선 접종을 받게 됩니다.

교차접종도 전격 시행됩니다.

코백스의 아스트라제네카 공급이 7월 이후로 밀리면서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76만 명이 백신 2차 접종을 화이자로 맞게 된 겁니다.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연구결과가 축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백신의 수급상황을 고려해서 지연접종보다는 교차접종하는 게 효과나 안전성에서 좋겠다는 그런 의견을 주셔서…"

정부는 교차접종을 원하지 않을 경우 7월 넷째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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