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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초중고 전면 등교”…교직원·고3 백신 접종 실시
2021-06-20 19:02 뉴스A

교육부도 2학기 전면 등교를 발표했습니다.

8월까지 모든 교직원, 고3 학생은 백신을 맞게 해서 집단면역을 높이겠다는 계획, 세웠는데요.

현장에선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합니다.

서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구와 세종, 전남에서 실시해온 전면 등교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겁니다.

교육부는 하루 확진자가 500명 미만인 1단계에서 모든 학교, 모든 학생이 등교 수업을 하고, 1천 명 미만인 2단계에서도 가급적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 회복을 목표로 하는 교육 회복 종합 방안을 교육청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8월까지 모든 교직원과 고3 수험생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급식은 시차를 두고 먹거나 식탁 간 칸막이를 설치해 감염 우려를 막기로 했습니다.

또 수도권 과밀 학교는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해 학생 밀집도를 낮출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학부모들은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자녀의 등교를 반깁니다.

[김혜진 / 서울 마포구]
"작년에 많이 수업 결손이 된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2학기부터 전면 등교한다고 해서 솔직히 반가운 입장이에요."

하지만 대입 수험생을 제외한 학생들은 백신을 맞지 못한 채 등교해야 해 걱정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상민 / 서울 성동구]
"한 달 정도 시범적으로 (전면 등교를) 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그다음에 전면 확대를 하는 게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나."

교육부는 개학 전 일주일과 개학 후 2주일을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해 전면 등교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
seochaeri@donga.com

영상취재: 임채언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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