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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X파일 논란’ 윤석열 엄호…“문제없는 내용일 듯”
2021-06-21 13:0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X 파일 내용이 과연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 사퇴 압박이 거셌을 때 이미 문제가 다 됐을 거다. 그걸 가지고 이미 예전에 다 공격을 하지 않았겠냐. 이런 논리를 내세운 건데요. X 파일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을 엄호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지만, 윤 전 총장을 향해서는 그러니까 빨리 입당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당에서 전문가들이 돕겠다. 이러면서 8월까지는 입당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이유가 사실 없는 거죠. 외부인이니까요.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그렇죠. 사실 타이밍을 계속 놓치고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전에는 윤 전 총장의 지지도가 국민의힘 지지도를 견인했어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의 지지도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게 입장이 바뀐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입당은 필수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장 소장의 얘기가 전적으로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장 소장이 책임질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국가를 책임지겠다고 나와 있는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고 국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대응의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가장 좋은 대응이 결국 입당이라는 거죠. 이준석 대표가 괜히 그렇게 얘기하겠습니까. 꾀주머니 얘기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에서 축적되어 있는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때까지 견뎌라. 견딜 수 있게 도와주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이건 입당만이 해결책이라고 하는 건 굉장히 정확한 얘기고 제가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이걸 누가 만들었겠습니까. 지금 아까 말씀하시기에 언론에 나오는 걸 정리한 수준이라고 얘기한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거기에 공격포인트, 어떻게 할지 방법론이 들어가 있다면서요. 그렇다고 하면 그건 상대방이 만들었다고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거고 합리적인 의심을 갖는 거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대답을 해야죠. 아니다. 우리 것이 아니라고 하면 어차피 공개할 거 같으면 지금 다 꺼내놓고 검증을 제대로 하는 게 우선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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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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