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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탈퇴’ 움직임 확산…창업자는 책임 회피 꼼수
2021-06-21 13:1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보신 것처럼 쿠팡의 뒤늦은 사고와 안이한 사고 대처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요 화재가 발생한 당일 국내 법인 책임자에서 물러났습니다. 이 부분이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어떤 식으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사실 어떤 큰일이 발생을 하면 한 달 전에 일이고 계획된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급하지 않으면 뒤로 미룰 수 있는 일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일 대표직에서 다 이제 등기이사를 그만두겠다고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걸 왜 이렇게밖에 이야기를 할 수 없었는가 하는 첫 번째 국민들의 인식이 존재를 하는 것이고. (그러니까 쿠팡 측에서는 이건 화재 때문에 사임을 한 게 아니라 원래 예정되어 있던 사임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였다고 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그렇다고 해서 그 사임이 꼭 반드시 이번의 예정대로 꼭 해야 되는 거냐, 당일. 그 말씀이죠?)

네. 쿠팡 측은 그런 이야기는 하더라고요. 11시쯤에 초진이 됐기 때문에 11시에 그걸 발표했다고 하는데 다 소진하고 난 다음에 해도 되는 일이잖아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32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쿠팡 측에서 사과문이 나오다 보니까 늦어도 너무 늦은 것 아니냐. 오늘 방금 리포트에서 나왔듯이 쿠팡 대표인 강 대표가 우리 돌아가신 김동식 장학금을 만들겠다, 그리고 다친 분들에 대해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을 하지만 여기의 한 가지가 빠져서 국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하는데. 사실 쿠팡이 가지고 있는 물류센터가 굉장히 많잖아요. 여기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지금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고 또 배달 노동자들이 많이 사망도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대책은 만들어 놓지 않았다고 해서 아직까지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들은 잠재우기에는 부족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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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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