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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 해체계획서에 담당자 ‘홍길동’ 기재
2021-06-21 13:2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된 경찰 수사가 각종 의혹 전반으로 확대가 되고 있습니다. 학동 4구역 재개발 지역 석면 해체 비용이 원래 제대로 했다면 22억 원이 책정이 됐어야 하는데 그 비용이 3억 원까지 낮아진 경위에 대해서 현재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된 겁니까, 이 건물 해체할 때 원래 제대로 했으면 비용이 22억 원이 들어야 하는 걸 3억 원에 해체했다고요?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불법 하도급의 후려치기의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난 거예요. 재건축 조합이 있고 재건축 조합이 이제 다원이앤씨라는 곳에 하청을 줬고 다원이앤씨가 다시 백솔이라는 어떤 회사의 하청을 주는데. 원래 3.3 우리가 보통 1평이라고 이야기하잖아요. 석면은 굉장히 위험한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그걸 하는 게 평당 20만 원 정도 3.3m2에서는 그렇게 되는데. 3만 원으로 단가가 내려갔다는 이야기들도 나오다 보니까. 지금 말씀주신 대로 22억이 3억으로 내려가는 거예요.

저는 너무 무서운 게 석면에 관련된 그 모든 것들이 굉장히 안전하게 처리됐어야 하는데 (엉망으로 됐겠군요.) 엉망으로 됐을 뿐만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여러 가지 예를 들어 내용을 종합하면 백솔이라는 석면을 철거할 수 있는 면허가 없는 회사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정말 제대로 해야 된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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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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