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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 두고 민주당 정면충돌…후폭풍 예상
2021-06-22 12:15 정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금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는 문제를 놓고 찬반 토론을 열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의원들의 의견은 충분히 듣겠지만 최종 결정은 지도부가 하겠다고 재차 강조해 사실상 경선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최선 기자 결론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냐 마냐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전 10시 반부터 약 2시간 넘게 찬반 토론을 벌이고 있는데요.

연기 찬성과 반대측 의원 각각 3명의 발언을 듣고 자유토론을 이어가고 있는데 표결까지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재명 지사측 의원들은 지 지금 당헌당규대로 다음달부텉 경선을 시작해 오는 9월 초 대선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지사는 오늘 행사 참석차 여의도를 방문해 전술적으로는 양보할 수있지만 당과 위해 원칙을 지키는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은 경선 흥행을 위해서라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고 집단면역이 이뤄질 11월쯤 전당대회를 치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의원 토론을 거치겠지만 경선 일정 문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회 등 지도부가 판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내일 선관위 인준을 위해 당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당무위원회가 열리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경선 일정을 확정해 예정대로 오는 9월에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낙연계와 정세균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앞두고 권익위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양이원영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출당을 결정했는데요.

의원총회에서 표결없이 동의 절차 구하는 방식으로 제명 처리됐습니다.

탈당이 아니라 제명인 경우는 두 의원은 무소속 비례의원으로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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